[캠핑음식] 캠핑장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, 수지킴의 구워먹는 순대

지난주에 캠핑을 하면서 구워먹는 순대를 먹어봤다. 순대 이름은 수지키의 구워먹는 순대로, 삼청동 파란대문으로 유명한 수지킴님의 이름을 달고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한다. 맛은 총 3가지로 순한맛, 매운맛, 약간 매운맛으로 나뉜다. 순한맛은 야채올리브가, 매운맛은 할라피뇨가, 그리고 약간 매운맛은 톳이 메인 재료로 만들어진 순대들이다. 그나저나 순대를 구워먹는다는 것 자체가 조금은 이해가 안됐다. 순대는 삶거나 쪄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? 도대체 순대를 어떻게 구워먹으라고? 혹시나 굽다가 겉만 타고 내용물은 익지도 않는 건 아닌가? 등등.. 속으로 별별 생각을 다 했던 것 같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이렇게 순대를 구이바다 위에 올려 놓을때까지만 해도 속으로는 엄청 걱정이 많이 됐다. ‘과연 이 순대가 제대로 익을 수는 있을까? 내용물은 도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?’ [space height=”200″] 오.. 그런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내 걱정들은 모두 부질없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. 물론 약한 불로 구워서 그럴 지는 모르겠지만 겉면이 전혀 타지 않고 뭔가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. 세상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순대를 구워먹는 이 순간. [space height=”200″] 오잉? 이건 뭐지…? 순대 안에 당면은 거의 없고 고기와 야채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이건.. 순대라고 할 게 아니라 소세지라고 해야 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용물에서 차이가 컸다. [space height=”200″] 그래도 잘라놓고 보니 당면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조금 순대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. 하지만 여전히.. 순대를 구웠다기 보다는 소세지를 구웠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드는 이유는 뭘까. … Continue reading [캠핑음식] 캠핑장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, 수지킴의 구워먹는 순대